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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공부

미국 국채(Treasury Bonds) 투자하는 법 – 직접 구매 vs. 증권사 vs. ETF 비교

by 틴케리어 2025. 3. 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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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국채(Treasury Bonds) 투자하는 법 – 직접 구매 vs. 증권사 vs. ETF 비교

미국 국채(Treasury Bonds) 투자하는 법

 

미국 국채(U.S. Treasury Bonds, 이하 ‘국채’)는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,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진다. 국채를 구매하는 방법에는 (1) 미국 재무부의 공식 사이트(트레저리 다이렉트), (2) 증권사 및 은행, (3) ETF 및 뮤추얼 펀드 등이 있다.


1. 미국 국채의 종류 및 만기 기간

미국 국채는 만기 기간과 이자 지급 방식에 따라 다양한 유형이 있다.

① 단기 국채 (T-Bills, Treasury Bills)

  • 만기: 4주, 8주, 13주, 26주, 52주
  • 이자 지급 방식: 할인채(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 후 만기 시 액면가 지급)
  • 특징: 이자를 따로 지급하지 않고, 처음 살 때 할인된 가격에 매입한 후 만기 시 액면가(원금)를 돌려받는 방식이다.

② 중기 국채 (T-Notes, Treasury Notes)

  • 만기: 2년, 3년, 5년, 7년, 10년
  • 이자 지급 방식: 6개월마다 이자 지급
  • 특징: 금리가 고정된 형태로 지급되며,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.

③ 장기 국채 (T-Bonds, Treasury Bonds)

  • 만기: 20년, 30년
  • 이자 지급 방식: 6개월마다 이자 지급
  • 특징: 장기적인 안정성을 제공하며, 금리가 높을 때 구매하면 장기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.

④ 물가연동채권 (TIPS, Treasury Inflation-Protected Securities)

  • 만기: 5년, 10년, 30년
  • 특징: 물가가 상승하면 원금이 자동으로 조정되어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다.
  • 이자 지급 방식: 6개월마다 지급되며, 원금이 물가에 따라 변동한다.

 


2. 미국 국채를 구매하는 방법

① 미국 재무부 공식 사이트(TreasuryDirect)에서 직접 구매

가장 간단하고 수수료 없이 미국 국채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미국 재무부의 공식 웹사이트인 TreasuryDirect를 이용하는 것이다.

TreasuryDirect에서 국채 구매 방법

  1. TreasuryDirect 계정 개설
    • TreasuryDirect 웹사이트에서 개인 계정을 만든다.
    • 미국 내 은행 계좌가 필요하다.
    •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후 계정이 활성화된다.
  2. 구매할 국채 선택
    • 단기(T-Bills), 중기(T-Notes), 장기(T-Bonds), TIPS 중 선택 가능하다.
    • 원하는 만기 기간과 투자 금액을 입력한다.
  3. 경매 방식으로 구매
    • 미국 국채는 경매 방식으로 판매되며, 두 가지 유형이 있다.
      • 비경쟁 입찰(Non-competitive Bidding): 미리 정해진 금리에 따라 구매하는 방식으로, 일반 개인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.
      • 경쟁 입찰(Competitive Bidding):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, 특정 금리를 제안하는 형태이다.
  4. 결제 및 보유
    • 국채는 미국 은행 계좌를 통해 결제된다.
    • 구매한 국채는 TreasuryDirect 계정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다.
    • 만기 도래 시 원금과 이자가 자동으로 계좌로 입금된다.

💡 장점:
수수료 없음 – 브로커리지 계좌 없이 직접 구매 가능
신뢰도 높음 – 미국 정부가 직접 발행하는 채권을 바로 보유

🚫 단점:
재판매 불가 – TreasuryDirect에서 구매한 국채는 만기 전에 시장에서 되팔 수 없다.
사용자 인터페이스 불편 – TreasuryDirect 웹사이트가 직관적이지 않음


② 증권사 및 은행을 통해 구매

미국 내 주요 증권사(예: Charles Schwab, Fidelity, TD Ameritrade) 또는 은행을 통해 국채를 구매할 수도 있다.

증권사에서 국채 구매하는 방법

  1. 브로커리지 계좌 개설
    • 미국 증권사 계좌(예: Fidelity, Charles Schwab)를 개설한다.
    • 외국인도 개설 가능하지만, W-8BEN 양식 제출이 필요할 수 있다.
  2. 국채 검색 및 선택
    • 증권사 웹사이트에서 "Treasury Bonds"를 검색한다.
    • 만기 기간, 이자율, 수익률 등을 비교한 후 원하는 국채를 선택한다.
  3. 시장 가격으로 구매
    • TreasuryDirect와 달리, 증권사에서는 이미 발행된 국채를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.
    • 국채를 매입 후 필요하면 시장에서 다시 판매 가능하다.

💡 장점:
유동성 있음 –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어 만기 전에 현금화 가능
편리함 – 다양한 채권을 비교하며 투자 가능

🚫 단점:
수수료 발생 가능 – 일부 증권사는 매매 시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음
시장 가격 변동 – 기존 국채는 금리 변동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음


③ 미국 국채 ETF 또는 뮤추얼 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

국채를 직접 구매하는 대신, 국채를 포함한 ETF나 뮤추얼 펀드를 매입하는 방법도 있다.

대표적인 국채 ETF

  • SHY (1-3년 단기 국채 ETF)
  • IEF (7-10년 중기 국채 ETF)
  • TLT (20년 이상 장기 국채 ETF)
  • TIP (물가연동채권 ETF)

💡 장점:
쉽게 매매 가능 – 주식처럼 간편하게 사고팔 수 있음
소액 투자 가능 – ETF 단위로 저렴하게 투자 가능

🚫 단점:
운용 보수 발생 – ETF는 운용사에 수수료를 내야 함
국채 자체를 직접 소유하지 않음


결론: 어떤 방법이 가장 적합할까?

구매 방법 유동성 수수료 최소 투자금 특징
TreasuryDirect 낮음 (중도 매도 불가) 없음 $100부터 안전하게 직접 구매 가능
증권사(브로커리지) 높음 (시장 거래 가능) 가능성 있음 보통 $1,000 이상 기존 국채를 사고팔 수 있음
ETF/펀드 매우 높음 있음 (운용 보수) 몇 달러부터 가능 분산 투자 가능

🔹 TreasuryDirect → 수수료 없이 직접 국채를 보유하고 싶다면
🔹 증권사 → 국채를 사고팔면서 유동성을 유지하고 싶다면
🔹 ETF/펀드 → 간편하게 분산 투자하고 싶다면